'해무' 박유천, 한예리와 베드신 "가슴이 아리다"

김현록 기자  |  2014.07.28 16:50
\'해무\'의 박유천 / 사진=최부석 기자 '해무'의 박유천 / 사진=최부석 기자


"촬영 당시에도 슬펐는데.."

첫 스크린 진출작인 영화 '해무'에서 한예리와 베드신 연기를 펼친 박유천이 그 소감을 전했다.

박유천은 28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배의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은 박유천은 홍일점이나 다름없는 조선족 밀항자 홍매 역 한예리와 베드신 연기를 펼쳤다. 노출 수위는 높지 않지만 절박한 상황을 드러내는 베드신으로 눈길을 모았다.

박유천은 그와 관련 "이 부분을 어떻게 납득가게 표현해야 할까. 많이 이야기를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땐 너무 잘 이해가 됐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한치 앞도 모르는 상황에서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살아있다는 걸 느끼는 유일한 사람이었던 것 같고 그걸 느끼고 싶어했던 것 같고, 살고 싶었던 것 같고, 많은 것이 공존했다"며 "촬영 당시에도 슬펐는데 오늘도 가슴이 많이 아렸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해무'는 배를 지키기 위해 밀항자를 태우게 된 선장,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넌 밀항자, 이들과 한 배에서 운명을 함께하게 된 선원들의 이야기.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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