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억수르' 무엄하다드 이름 안쓴다.."이슬람 존중"

문완식 기자  |  2014.08.06 14:57
KBS 2TV \'개그콘서트\'의 \'억수르\' 코너 /사진=화면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의 '억수르' 코너 /사진=화면캡처


억만 장자를 패러디해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억수르' 코너가 '무엄하다드' 이름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6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억수르' 코너는 이날 오후 녹화부터 '무엄하다드'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무엄하다드'는 정해철이 연기 중인 억수르(송준근 분) 아들 캐릭터로, 그간 '무엄하다드'란 이름으로 극중에 등장했다.

관계자는 "일부에서 '무엄하다드'란 이름이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Muhammad)를 연상, 이슬람권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오늘(6일) 녹화부터는 해당 캐릭터 이름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억수르' 코너는 '무엄하다드' 외 '마르다'(김민경 분), '나미다'(오나미 분) 등 딸 캐릭터 이름은 계속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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