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여신' 수지, '런닝맨'도 정복했다(종합)

김소연 기자  |  2014.08.10 19:42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영상 캡처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영상 캡처


가수 수지가 '런닝맨' 우승을 거머쥐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에서는 수지가 단독게스트로 출연, '런닝맨' 멤버들과 최고의 한류스타를 선정하는 '2014 한류스타 특집 레이스'를 펼쳤다. '한류 워너비 여신' 수지와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가 각각 '한류 토끼'와 '한류 기린'으로 팀장을 맡아 대결을 펼쳤다.

수지가 이끄는 '한류 토끼' 팀은 초반부터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한류 기린'을 보고 이광수라고 직감한 '런닝맨' 멤버들이 유재석을 제외하고 모두 '한류 토끼' 팀을 택했기 때문.

첫 미션인 파파라치로 상대팀 얼굴 먼저 찍기에서도 '한류 토끼' 팀은 인해전술로 '한류 기린' 팀을 압도했다. 날쌘 개리와 하하, 에이스 송지효, 능력자 김종국까지 합세해 손쉽게 이광수와 유재석을 제압해 승리를 차지했다.

이후 수지는 제일 약체 멤버로 꼽히는 지석진을 방출했지만 이것이 오히려 위기가 됐다. 2차 미션이었던 체력 단련에서 지석진이 의외의 선전을 펼쳤기 때문.

또 지석진은 3차 미션인 핸드프린팅에서 수지의 핸드프린팅 박스를 빼앗기도 했다. 수지는 박스를 강탈당하는 비운을 경험했지만, 곧 다른 박스를 발견해 핸드프린팅에 성공했다. 이후 다른 팀원 모두 이광수의 박스를 빼앗으며 미션에 성공, 3차 대결에서 승리했다.

대결 성공 보상으로 팀원 교체권을 얻게 된 수지는 다시 지석진 영입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 방출한 지석진에 대한 의리를 지킨 것.

마지막 '올킬 방울 이름표 떼기'에서 지석진, 송지효가 연달아 아웃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김종국과 개리의 활약으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수지도 질끈 묶었던 머리를 풀면서 "이름표를 머리로 가렸다"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또 공수 전환이 된 이후 하하가 3분 만에 아웃이 되는 것을 시작으로 수지의 활약으로 유재석까지 아웃됐다. 여기에 이광수까지 허무하게 발각되면서 승리는 수지가 이끄는 '한류 토끼' 팀에게 돌아갔다.

수지는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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