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女축구, 나이지리아에 2-6 '대패'.. 결승행 좌절

김우종 기자  |  2014.08.21 10:42
북한 전소연(좌)이 오쇼알라와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북한 전소연(좌)이 오쇼알라와 볼다툼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북한 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2-6으로 대패했다.


나이지라이의 오쇼알라는 혼자 4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지난 8강전에서 미국을 꺾은 북한은 나이지리아의 벽을 넘지 못한 채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북한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4분 오쇼알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북한은 전반 31분 리은심이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나이지리아는 후반전에 맹폭을 퍼부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10분 오추치 선데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결국 나이지리아는 이후 오쇼알라가 3골을 기록, 조소연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북한을 6-2로 대파했다.

이날 혼자 4골을 넣은 오쇼알라는 이번 대회 득점 선두(7골)로 올라섰다. 나이지리아는 오는 25일 독일을 상대로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 /AFPBBNews=뉴스1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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