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축구선수 김병지/사진=스타뉴스
축구선수 김병지와 배우 박하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인천AG 유랑단'을 결성했다.
서경덕 교수는 27일 인천AG 유랑단 결성을 알리며 "중국 네팔 인도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아시아지역 주요 16개국 50여 명을 초청해 26일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모래내시장 차이나타운 월미도 송도 등 인천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인천 알리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붐 조성을 위해 '엑스포 유랑단'을 진행했던 이력이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3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이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시안게임 주요 참가국 유학생들과 함께 '인천 알리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인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비빔밥 막걸리 등을 함께 먹으며 한식도 소개하고, 자신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국의 친구들에게 인천을 함께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후원한 김병지는 "올해는 '스포츠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치 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과는 다르게 인천 아시안게임은 국내에서 열리기에 우리 스스로가 더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후원자로 나선 박하선 역시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포츠 외적인 부분의 홍보도 강화하여 아시아인들의 관광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