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내부시사 흥행 기대..'응칠' 향기 난다

이경호 기자  |  2014.08.29 15:43
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케이블 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이 첫 방송 전 내부 시사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흥행 예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

29일 tvN에 따르면 지난 28일 '아홉수 소년'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내부 시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사에는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들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폭 넓은 연령층의 tvN 관계자 60여 명이 모였다.

첫 방송에 앞서 1화를 미리 본 tvN 관계자들은 "'아홉수 소년'에서 '응답하라1997'의 감성과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예감이 정말 좋다","'응답하라1997' 첫 시사 후 반응과 비슷하다. 또 하나의 대박 콘텐츠가 탄생했다", "응답하라 1997 때 시청자들이 느꼈던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분명 다른 포인트들이 많아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호평했다.

tvN 내부 관계자들은 연출, 배우, 관전 포인트 등 여려 측면에서 '응답하라1997'과 비교했다.

먼저 '아홉수 소년'에서 예능적 요소와 인디 음악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tvN표 예능형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던 '응답하라 1997'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신선한 배우들의 조화도 '응답하라1997'과 닮았다는 말들도 많았다. '응답하라1997'을 통해 서인국, 정은지, 호야, 신소율 등을 새롭게 발견한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배우들의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것.

김영광, 경수진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전격 변신을 선언한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와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제 2의 서인국, 정은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tvN 관계자들은 내부 시사 후 "배우들의 연기가 누구 하나 흠 잡을 데 없이 자연스러웠고, 각 캐릭터의 특징을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대사 주고받는 서로 간의 호흡도 완벽했다"고 평했다.

또한 단 한 명의 '아홉수 극복남'을 찾는다는 재미 포인트도 반응이 뜨거웠다.

첫 방송에서는 아홉수 네 남자가 차례로 악재를 만나며 일도 사랑도 꼬이는 웃지 못 할 경험이 그려진다. 하지만 이들 9세, 19세, 29세, 39세 네 남자 중 단 한 명은 아홉수를 극복하고 사랑에도 성공할 예정이다.

이는 '응답하라1997'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의 '남편 찾기'를 떠올리며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자극한다. tvN의 한 관계자는 "네 남자가 연령별로 서로 다른 상황과 고민, 사랑에 빠져있는 만큼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단 한 명의 아홉수 극복남을 찾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면서 보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홉수 소년'은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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