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美 ABC 방송 리메이크..박지은 작가도 참여

김미화 기자  |  2014.09.19 11:07
\'별에서 온 그대\' /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 사진=SBS


SBS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가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18일(현지 시각 기준) 할리우드 리포트는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가 미국 ABC 방송국을 통해 리메이크 방송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별 그대'는 한국드라마 포맷을 기본으로 한다.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지구로 온 초능력을 가진 남자가, 세계적인 슈퍼스타 여자배우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제임스(James)고, 여자 주인공의 이름은 라크(Lark)로 정해졌다. 두 사람은 한국판 '별그대'와 마찬가지로 서로 이웃으로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사랑하게 된다.

엘리자베스 크래프트와 사라 페인이 리메이크 집필을 맡는다. '별그대'의 원작자인 박지은 작가와 제작사 HB엔터터엔먼트의 문보미 대표는 이규제큐티브 프로듀서 자격으로 미국 리메이크에 참여한다.

한편 '별그대'는 종영 이후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중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 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도 판권 계약 문의가 쇄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력 방송사에서 리메이크 방송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는 상황. '별그대' 측은 현재 유럽 1개국의 경우 VOD 판권 계약을 사실상 완료했으며 타 유럽 국가와도 판권 계약을 협의 중이다.

'별그대'는 400년을 거슬러 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무개념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가 만나 그려내는 러브스토리를 다룬 '별그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 방송돼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또한 중국에서도 대박을 치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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