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성화 '12분간' 꺼져..원인은 '센서 오작동'

국재환 기자  |  2014.09.21 15:39
지난 20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12분간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지난 20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12분간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가 꺼지는 다소 어이가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타오르고 있던 성화가 지난 20일 밤 11시 38분부터 11시 50분까지 12분간 꺼졌다. 성화대 내부 수조 온도가 올라가 센서 오작동으로 전원차단이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성화가 꺼진 것을 확인한 조직위는 곧바로 성화관리실에 보관 중인 안전램프 불씨로 성화를 다시 점화하는 한편, 급수량을 늘려 수조 온도를 낮춰 재발 방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성화가 한때 꺼진 적이 있지만, 이를 제외하곤 국제 스포츠대회 기간에 성화가 꺼지는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다. 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대회 첫날 20일엔 배드민턴 경기장에서도 한때 정전이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된 사건도 있었다.

이번 일로 인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운영 미숙에 대한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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