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차량, 전기개폐기 들이받아..800여 가구 정전

국재환 기자  |  2014.09.23 10:36
만취 운전자가 지상 개폐기를 들이 받아, 인천 남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사진=MBC 뉴스투데이 화면 캡처 만취 운전자가 지상 개폐기를 들이 받아, 인천 남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사진=MBC 뉴스투데이 화면 캡처


인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일대 800여 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새벽 1시경, 인천 남구 주안동 석바위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최 모(31)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돌진하면서 인도에 설치된 전기개폐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전기 회로를 연결하는 전기개폐기가 파손돼 일대 798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이후 한국전력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약 50여 분 만에 전기 공급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최 모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37%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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