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금메달 보인다!..이용대-유연성, 2경기 2-0 제압

계양=전상준 기자  |  2014.09.23 20:44
유연성(왼쪽)과 이용대(오른쪽). /사진=News1 유연성(왼쪽)과 이용대(오른쪽). /사진=News1


남자 배드민턴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6, 삼성전기)-유연성(28, 국군체육부대) 조합이 단체전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에 2-0 리드를 안겼다.

이용대-유연성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2경기에서 중국의 장난-수첸 복식조를 2-0(23-21, 21-13)으로 제압했다. 앞서 1경기를 챙긴 한국은 2경기마저 가져오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용대-유연성은 세계 최강의 호칭에 걸맞게 찰떡궁합의 호흡을 보이며 중국을 압도했다. 1세트에서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이용대-유연성은 착실히 점수를 추가하며 점수를 15-13까지 끌고 갔다.

이후 이용대-유연성은 주춤하며 15-17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듀스를 만들었다. 긴박한 순간이었지만 이용대-유연성은 침착하게 내리 두 점을 따내며 23-21 승리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이용대-유연성은 초반 점수차를 4-1, 3점차까지 벌리며 리드를 잡았다. 11-9로 앞서있던 상황에서는 이용대와 유연성 나란히 몸을 날리는 철벽 방어를 선보이며 한 점을 더 추가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기세를 탄 이용대-유연성은 이후 5점을 연이어 따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결국 21-13 완승으로 한국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1,2경기를 나란히 챙긴 한국은 3경기에서 세계랭킹 34위 이동근이 세계랭킹 15위 린단을 상대로 금메달 확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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