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 /사진=뉴스1
두산이 시즌 최종전에서 김진형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NC를 제압,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두산은 양 팀이 1-1로 팽팽하던 연장 12회말 1사 1,3루 기회에서 김진형이 우전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128경기)을 59승1무68패를 기록하며 6위로 마감했다. 7위 롯데와는 1게임차였다.
만약 이날 두산이 졌을 경우 롯데(0.457)에 상대 전적(7승 9패)에서 밀린 두산이 7위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두산은 NC를 꺾고 자력으로 6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마지막 경기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