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현희, 2억 3천에 연봉 재계약 '84%'인상

한동훈 기자  |  2014.12.17 11:11
넥센 한현희 /사진=OSEN 넥센 한현희 /사진=OSEN


'홀드왕' 넥센 한현희가 2억 3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넥센은 17일 투수 한현희, 조상우와 2015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84%씩 인상돼 각각 2억 3000만 원과 68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현희는 올시즌 66경기에 등판해 78⅔이닝 4승 2패 2세이브 31홀드로 2년 연속 홀드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구단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한 시즌이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 선발 되어 영광이었고,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좋았던 올 시즌을 기억하며 겨울동안 열심히 훈련해 내년시즌 어떤 보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우는 48경기에 나서 69⅓이닝 6승 2패 11홀드를 기록했다. 기존 2800만 원에서 4000만 원이 올랐다. "시즌 중반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다. 내년에는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부상 없는 시즌을 만들겠다. 내년시즌은 지난 포스트시즌을 경험 삼아 팀을 위해 더욱 활약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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