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진수, 훈훈한 'FT' 맞대결.. 레버쿠젠 1-0 승!

김우종 기자  |  2014.12.18 07:05
김진수(왼쪽)와 힐버트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진수(왼쪽)와 힐버트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22,레버쿠젠)과 김진수(22, 호펜하임)가 이역만리 독일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웃은 쪽은 손흥민이었다.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독일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4분 키슬링이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승점 3점을 추가, 7승6무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랭크됐다. 반면 호펜하임은 6승5무6패를 기록, 승점 23점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코리언 분데스리거인 손흥민과 김진수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 김진수는 왼쪽 풀백으로 각각 나섰다. 경기 중에는 손흥민이 좌우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두 선수가 볼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전반을 0-0 상태에서 마친 가운데, 결승골은 후반 34분 터졌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브란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키슬링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키슬링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두 선수는 유니폼을 서로 교환한 뒤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레버쿠젠-호펜하임전 주요 모습. /AFPBBNews=뉴스1 레버쿠젠-호펜하임전 주요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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