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미' 장혁, 고려 황자 변신 '기품' 눈길

김수진 기자  |  2014.12.18 09:54


MBC 새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가 고려의 저주받은 황자 ‘왕소’로 변신한 장혁의 촬영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오만과 편견’ 후속으로 전파를 탈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로맨스 사극으로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고려의 황자 왕소와 발해의 공주인 신율의 사랑 이야기다.

장혁은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단 채 부모로부터도 외면 받으며 황궁에서 내쳐져 외로이 자라야 했던 ‘왕소’ 를 연기하며, ‘빛나거나 미치거나’ 를 통해 고려 황족의 복색을 한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뿌리깊은 나무’와 ‘추노’ 등을 통해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왔지만, 실제 귀족이나 왕족 역할은 맡은 바가 없어 화려한 비단 옷을 차려 입은 장혁의 모습은 더욱 신선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에서 장혁은 푸른빛의 옷을 입은 채 황족다운 기품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부모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한 채 황궁 밖에서 자란 만큼 외로움이 담긴 깊은 눈빛도 서려있는 모습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그 동안 장혁이 사극에서 많이 선보여 온 모습과는 또 다른 캐릭터인 만큼, 장혁만의 ‘왕소’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익숙한 모습의 액션도 있겠지만, ‘왕재(王才)’로서 성장해 나가는 황족의 기품과 카리스마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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