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前 롯데 옥스프링 총액 35만$에 영입

한동훈 기자  |  2014.12.22 10:01
옥스프링 /사진=OSEN 옥스프링 /사진=OSEN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7)이 제 10구단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22일, 옥스프링을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 달러(약 3억 8000만 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옥스프링은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한신타이거즈, 한국의 LG 트윈스,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롯데에서 32경기 등판 10승 8패 탈삼진 130개 방어율 4.20를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다른 외국인선수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며, "기량 면에서도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kt 는 앤디 시스코, 필 어윈(이상 투수), 앤디 마르테(내야수)에 이어 옥스프링과 계약하며, 2015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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