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우수상 박준형 "故유채영과 이 기쁨을"

김현록 기자, 김미화 기자  |  2014.12.29 22:39
/ 사진=2014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 사진=2014 MBC 방송연예대상 화면 캡처


MBC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박준형이 고 유채영을 언급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박준형은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 만세'로 정경미와 함께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위암 투병 끝에 지난 7월 유명을 달리한 동료 유채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형은 라디오 전체 청취율 톱5를 기록 중인 '두시 만세'에 앞서 MBC 라디오 '생방송 좋은 주말 박준형, 유채영입니다'를 고 유채영과 함께 진행했던 이력이 있다.

박준형은 "'두시만세'가 높은 청취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말 그렇게 재밌어?'라고 궁금한 분들은 한 번 들어보면 절대 채널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형은 "상 받을 때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는데 저랑 함께 MBC 라디오로 건너 왔던 유채영씨가 생각난다. 지금은 이 자리에 없는 유채영씨와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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