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도', 김태호 PD가 2주만 해보라 했는데"

김현록 기자, 김미화 기자  |  2014.12.30 00:45


"김태호 PD가 2주만 해보고 힘들면 돌아가라 했는데."

정준하가 의미심장한 최우수상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모았다.

정준하는 29일 오후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무한도전'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준하는 "축하무대만 하면 된다 싶어 잠시 졸리던 참이었는데 깜짝 놀랐다"며 말문을 연 뒤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정준하는 "김태호 PD가 '2주만 해보시고 힘드시면 돌아가세요' 했는데 지금까지 하고 있다"며 "감사드린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정준하는 이어 "얼마 전에 김태호 PD가 애가 낳으면서 PD를 포함해 저희 멤버 모두가 애기 아빠가 됐다"며 "가장으로서 정말 더욱 더 열심히 부끄럽지 않게 최선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되새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무한도전'을 하겠다. 지금 옆 사람이 없어서 조금 춥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끝으로 "부모님 감사하고 제 아내에게도 고맙다. 제 인상을 바꿔주고 저를 바꿔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아들 로하에게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