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누션, 11년만 신곡 발표 임박..양현석 "새싱글 긍정 검토, YG 첫 성공팀"

길혜성 기자  |  2015.01.27 14:29
지누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지누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국내 가요계 원조 힙합 아티스트들 중 한 팀인 지누션의 11년 만의 신곡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누션의 실직적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새 싱글 발표와 관련, 긍정 검토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YG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은 27일 오후 스타뉴스에 "사실 '토토가' 방송 두 달 전에 션이 찾아와 지누션의 신곡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당시에는 션에게 '2015년에는 YG에서 나올 팀들이 많다'라며 양해를 구하고 '현실적으로 좀 어렵겠다'란는 말을 전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지난해 말 방송된 '토토가'에서 저에게 또 '보고 있냐'고 말하더라"라며 웃었다.

양현석은 "이후에는 지누까지 가세해 지누션의 신곡 발표에 대해 말했다"라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누션은 YG에서 첫 성공한 가수란 의미 뿐 아니라 이들의 곡을 원하는 팬층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사실 지누션 등 90년대 데뷔했던 가수들은 앨범 위주로 신곡을 냈고, 음반을 내는 주기도 2, 3년 등 짧지 않았기에 '말해줘' '전화번호' 등 히트곡들도 오랜 기간 사랑 받았다"라며 "지누션의 오랜만의 신곡 발표 또한 그들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고, 팬들에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는 곡을 또 한 번 탄생시킨다는 뜻도 있는 듯 하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현실적으로 여러 신곡들이 담긴 앨범 발표는 힘들 것 같지만, 지누션의 새 싱글 발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YG 수장 양현석이 지누션의 싱글 발매에 대해 긍정적인 계획을 가지면서, 지누션의 11년만의 신곡을 조만간 만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한층 높아졌다.

앞서 지난 1997년 데뷔한 지누션은 이달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 무려 10년 만에 열정적 무대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뽐냈다. 이후 지누션의 신곡 발매에 대해 팬들의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가요계 정식 컴백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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