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삼성전 3탈삼진 1피홈런 2실점

김동영 기자  |  2015.03.02 14:40
삼성전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헨리 소사. /사진=OSEN 삼성전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헨리 소사. /사진=OSEN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소사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5회부터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시즌 넥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10승을 올렸던 소사는 올해 LG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나선다. 지난 2월 24일 요미우리전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후 6일 만에 실전에 나선 소사는 이날 홈런을 맞으며 2실점하기는 했지만, 특유의 강속구를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초반은 쉽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속구를 던진 것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박한이와 박석민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투아웃을 잡았다. 여기서 최형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기는 했지만,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백상원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뒤,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김상수를 삼진으로, 구자욱과 박한이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말에도 투아웃을 잘 잡아낸 이후 이승엽에게 우월 2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백상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적극성을 보인 백상원의 성향을 잘 파악해 만들어낸 삼진이었다.


마지막 이닝이 된 4회말은 깔끔했다. 박해민과 이지영, 김상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수비의 도움도 있었다. 이지영의 타구는 중전안타성 타구였지만, 오지환이 타구에 따라 불은 뒤 잘 잡아냈고 한 바퀴 빙글 돌아 1루로 송구, 이지영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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