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참관' 산이 "범키, 얼굴 상하지 않았나 보러왔다"

윤성열 기자  |  2015.03.16 17:06
산이(왼쪽)와 범키 / 사진=스타뉴스 산이(왼쪽)와 범키 / 사진=스타뉴스


가수 산이(정산·30)가 마약을 투약하거나 매매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범키(권기범·31)를 보기 위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이는 16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의 심리로 열리는 범키의 6차 공판에 소속사 브랜뉴뮤직 대표 프로듀서 라이머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앞서 지난 1월 5일 열린 3차 공판에도 참석해 범키의 재판을 지켜본 바 있다. 범키는 연예 활동 당시 산이와 브랜뉴뮤직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날 산이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범키의 재판과정을 참관했다. 재판이 끝나고 스타뉴스와 만난 산이는 "그냥 친구 만나러 왔다"며 "얼굴 상하지 않았나 보러 왔다"는 짧은 말과 함께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날 공판에는 앞서 추가 기소 건에 대한 증인 심문이 이뤄졌다. 검찰과 범키 측 변호인은 해당 사건에 연루된 송모씨와 노모씨를 증인으로 세워 범키가 지난 2011년 9~10월께 서울 M호텔에서 지인들과 엑스터시를 투약했는지, 같은 해 11~12월 지인에게 엑스터시 5정을 판매했는지 등에 물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 참석한지 않은 김모씨를 다시 증인으로 채택해 오는 4월 9일 7차 공판을 열기로 했다.

한편 범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범키는 지난 2012년 8월 초부터 이듬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2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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