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다희 "이병헌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사과

김미화 기자  |  2015.03.27 17:14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이모(25) 씨와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본명 김다희, 21)가 이병헌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27일 Y-STAR에 따르면 이씨와 다희는 항소심 직후 변호인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지연과 다희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26일 "피고인들이 재판 결과를 떠나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현재 피고인들은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법률 대리인측은 "현장에서는 취재진들이 많이 와서 질문에 응하지 못했다"라며 "피해자 이병헌에게 더 큰 상처가 될 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 씨와 다희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 씨는 징역 1년 2월을, 다희는 1년을 선고한다. 다만 2년간 각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항소심에서 피고인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이 사건 범행은 미수이며, 피고인은 6개월가량 구금돼 잘못을 반성했다"고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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