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거' 박해미 "드라마 속 내 모습은 1/10..무대선 표출"

안이슬 기자  |  2015.04.09 16:05
배우 박해미/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배우 박해미/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배우 박해미가 자신이 생각하는 무대 공연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박해미는 9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열린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서 "드라마에서 제 모습은 10분의 1"이라며 "공연은 두 시간 동안 제 모습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미는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무대 공연 뿐 아니라 방송도 병행하고 있는 박해미에게 무대만의 매력을 물었다.

박해미는 "드라마는 신이 끊기고 컷을 끊고 가니 에너지가 충분히 들어가지 않는다. 드라마 속 제 모습은 10분의 1 정도 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연은 두 시간 동안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 이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면 그 장면은 약하게 연기할 수 있고, 이 얘기는 좀 더 표출하고 싶다면 그 신에서 힘을 실어 연기한다. 드라마는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그런 부분에서 무대가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쿠거'는 중년의 나이로 삶을 살아가는 세 싱글 여성 릴리, 클래리티, 메리 마리가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 박해미, 김선경, 최혁주, 김희원, 김혜연, 이주광, 조태일이 출연한다. 오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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