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바스타즈 측 "뮤비 성인인증 안해도 법적 문제無"

윤성열 기자  |  2015.04.16 21:25
/사진제공=세븐시즌스 /사진제공=세븐시즌스


그룹 블락비 유닛 블락비 바스타즈(피오 유권 비범)가 '미성년자 관람불가' 뮤직비디오를 성인인증 절차 없이 게재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6일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개된 블락비 바스타즈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품행제로(Zero For Conduct)' 뮤직비디오는 최근 케이블채널 SBS MTV로부터 선정성 등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성인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다. 영상에는 청소년 관람불가를 뜻하는 '19금' 표시도 없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접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영등위에서 정해주는 가이드대로 수차례 확인을 거쳐 이행했다"며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는 이어 "유통사 등을 통해 공개되는 영상물은 규정대로 '19금' 워터마크를 붙여 올렸다"며 "다만 여성가족부의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 해외 사이트에선 특별한 성인인증 절차나 워터마크를 붙이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고 영상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인터넷 서비스 성인인증을 거쳐야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했다. 하지만 여가부 조치를 적용받지 않는 유튜브 같은 해외 서비스에선 인증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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