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고은 "칸 진출 기뻐..기념셀카도 찍었다"

김현록 기자  |  2015.04.21 11:17
김고은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김고은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칸 가고 싶어요. 기념 셀카도 찍었어요."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칸 입성을 앞둔 배우 김고은이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제작 폴룩스픽쳐스)이 제 68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가운데 김고은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고은은 칸 영화제 초청을 축하하는 인사에 "감사합니다"라고 밝게 웃으며 "기쁘다. 칸 영화제에 가고 싶다. 없는 것도 만들어서 가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차이나타운'이 칸 영화제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기념 셀프 카메라도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고은은 "저보다 감독님에게 더 축하할 일인 것 같아 감독님께 축하를 드렸다"며 "'나는 안 가도 돼요' 하면서도 '나도 가도 되는 건가' 하며 조금 눈치를 드렸다"고 웃음지었다.

마침 다음달 영화 '계춘할망' 촬영을 앞두고 있는 김고은은 "아직 조율이 필요하다"며 "영화제니까 가고 싶기는 하지만 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말미를 뒀다.

'차이나타운'은 차이나타운의 잔혹한 대모와 그녀를 '엄마'라 부르며 자라난 아이의 대결을 다룬 범죄 액션 드라마. 김혜수와 김고은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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