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전패' 넥센, 지긋지긋한 '木징크스'에 울다

목동=김우종 기자  |  2015.05.07 22:06


넥센이 또 '목요일 징크스'에 울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4-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2연승 수렁에 빠지며 17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롯데에게 '화요일 징크스'가 있었다면 올 시즌 넥센은 지긋지긋한 '목요일 징크스'를 겪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넥센은 목요일 동안 네 차례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모두 패했다. 넥센은 지난 4월 9일 목요일 두산에 0-1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바로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야의 노히트 경기였다.


이어 4월 16일 목요일. 넥센은 이번에 SK에게 0-10 영봉패를 당했다. 이어 4월 23일 목요일에도 두산에 5-7, 4월 30일 목요일 롯데에게도 2-4로 패했다. 유독 목요일만 되면 힘이 빠지는 넥센. 게다가 경기 내용도 노히트와 영봉패 등으로 좋지 않았다.

반면, 삼성은 목요일 세 차례 경기를 해 3전 전승을 거뒀다. 그런 두 팀이 맞붙었고, 징크스가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목요일 징크스에 대해 "시즌 초반 승패패 징크스에 빠지면서 목요일날 매번 패했다"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다음주 목요일, 넥센은 지긋지긋한 징크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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