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폭발..타율 3할대 눈앞

전상준 기자  |  2015.05.17 10:13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타율 3할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맹타를 휘두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70에서 0.299로 상승했다.

2회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존 레스터의 4구를 잡아당겨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깔끔한 안타로 연결했다. 4회 1사 2루 때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이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강정호는 도루까지 성공시켰지만 후속 하트와 숀 로드리게스가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브라이언 슬리터를 상대로 좌월 2루타까지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또다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0-1로 뒤진 3회초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 다시 한 점을 내줬고 7회 2실점하며 결국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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