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류현진, 시즌 중 복귀 어려울 것"

김동영 기자  |  2015.05.21 14:45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결국 어깨 수술을 받게 됐다. 다저스 구단이 직접 확정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시즌 중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류현진이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 매팅리 감독은 시즌 내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21일 류현진이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밝혔다. 수술일자는 22일이다. 어깨 부상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관을 삽입해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


이로 인해 류현진은 올 시즌을 그대로 접을 것으로 보인다. 수술 후 재활에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이맘때는 되어야 류현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즉, 올 시즌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 구상에서 빠지게 되는 것이다.

MLB.com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만약 외부적으로 호재가 발생해 시즌 후반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복귀는 없을 것이라는 답이다.


어쨌든 류현진은 빠졌고, 다저스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일단 카를로스 프리아스와 마이크 볼싱어가 잘 던지고 있는 상태다.

매팅리 감독은 "프리아스와 볼싱어가 이닝을 대체하는 것은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프리아스와 볼싱어 같은 선수에게는 기회다. 구단 입장에서도 선수층을 두텁게 하는 측면에서는 테스트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팀들이 부상과 싸운다. 그 중 선발투수의 부상은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덧붙이며 선발투수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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