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김재환,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어"

잠실=김지현 기자  |  2015.05.21 18:00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김태형 감독.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김재환을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전 "(1군 엔트리서 빠진) 홍성흔이 복귀해도 김재환과 홍성흔을 지명타자로 번갈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지난 20일 펼쳐진 삼성과의 경기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였다. 김재환 뿐만 아니라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두산은 삼성에게 흐름을 넘겨줬고 결국 6-25 대패를 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부담이 있는 것 같아 (포지션이) 바뀔 수도 있다. 정진호를 좌익수로 활용하고 김현수가 1루를 맡을 수 있다"면서 "외국인 타자의 영입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두산은 김태형 감독의 뜻이 담긴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재환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김현수가 1루수를, 정진호가 좌익수를 맡는다. 정수빈과 민병헌은 각각 중견수와 우익수에 배치됐고 3루수 자리에는 허경민이 들어간다. 김재호가 유격수로 경기에 뛰고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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