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혼자산다', 金夜 예능 시청률 1위..KBS '프로듀사' 덕?

이경호 기자  |  2015.05.23 09:35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가 지상파 3사(KBS, MBC, SBS) 금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에 올랐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10.5%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5월 15일)이 기록한 시청률(9.4%)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예능 프로그램들은 물론, 금요일 오후 전체 예능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나 혼자 산다'(오후 11시 8분~0시 29분까지)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오후 11시 27분~0시 43분까지)은 4.2%, KBS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오후 10시 47분~11시 46분)는 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이하 '정글의 법칙', 오후 9시 59분~11시 25분)가 기록한 시청률 10.3%에도 앞서며 금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다.

그간 금요일 심야 예능 강자로 군림해 오던 '정글의 법칙'은 동시간대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10.2%)와 경쟁, 시청률이 크게 오르지 못해 '나 혼자 산다'에 금요일 예능 강자 자리를 내주며 금요 예능 시청률 전체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 '정글의 법칙'에 이어 MBC '세바퀴'가(오후 9시 55분부터 11시 5분까지)가 4.6%의 금요 예능 전체 시청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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