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장' 강정호, ATL전 4타수 1안타 1타점

김동영 기자  |  2015.06.08 08:24
애틀랜타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4일 만에 나온 안타와 타점이다.

강정호는 이날 1회초 조시 해리슨의 2루타, 조디 머서의 중견수 뜬공, 스탈링 마르테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 등으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쉽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5회초 강정호의 안타와 타점이 나왔다. 피츠버그는 게릿 콜의 볼넷, 해리슨의 중전 안타, 머서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마르테의 2타점 적시타가 터져 2-0으로 앞섰다.


그리고 1,3루 찬스가 계속됐고, 여기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피츠버그는 3-0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결과적으로 이 점수가 최종점이 됐고, 강정호는 쐐기타를 때린 선수가 됐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의 호투와 5회 3득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콜은 7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1.90에서 1.73으로 더 낮췄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조시 해리슨이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때린 선수는 없었지만, 해리슨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10안타를 만들어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