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최진행 "특타로 무너진 밸런스 찾았다"

대구=김우종 기자  |  2015.06.11 22:15
한화 최진행. /사진=OSEN 한화 최진행. /사진=OSEN


결승 홈런을 치는 등 3안타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최진행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은 32승 28패가 됐다. 5위 한화는 2위 삼성을 3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35승 2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최진행은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1루 상황에서 좌월 투런포(시즌 12호)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최진행은 "타격에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 대신 타격이 안 좋았을 때 쇼다 코치님과 김재현 코치님 등 코칭스태프에서 분석을 잘해줬다. 특타로 무너진 밸런스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팀 승리로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좋다. 무엇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그 부분이 가장 기쁘다"며 스윕과 관련해 "게임 전 관련 기록을 전해 들었다.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깨질 수 있는 기록이기에 게임 순간 순간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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