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김태은PD, 유병재에 러브콜 "함께 작업하고파"

이경호 기자  |  2015.06.18 14:43
엠넷 \'더러버\' 연출 김태은PD/사진=김창현 기자 엠넷 '더러버' 연출 김태은PD/사진=김창현 기자


엠넷 순결한 동거드라마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 12부작) 연출 김태은 PD가 '대세'로 떠오른 방송 작가 유병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태은PD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인근 커피숍에서 진행된 '더러버' 공동인터뷰에서 "유병재 작가와 작업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은PD는 "제가 B급 정서를 가지고 있는데, 유병재 작가 또한 그렇다"며 "그의 B급 정서는 뼈가 있다. 사람의 정서를 대변해 주는 게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근 '초인시대' 극본, 주인공까지 했다. 거의 연출까지 하다시피 했는데 정말 대단하다. 'SNL코리아'에서 활약하기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PD는 "유병재 작가와는 어떤 작업이든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제 작품의 대본을 써줘도 좋고, 같이 공동 연출을 하는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일 첫 방송된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오정세, 류현경, 정준영, 최여진, 박종환, 타쿠야, 이재준 등이 출연했다. 오는 25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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