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3번째 메르스 양성 반응자 나와..확산 우려

전상준 기자  |  2015.06.25 08:37
메르스 환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 /사진=뉴스1 메르스 환자를 치료 중인 의료진. /사진=뉴스1


부산 지역에서 세 번째 메르스 양성반응자가 나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청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의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 143번 환자 이모(31)씨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 3인실 병실에 함께 머물고 있던 최모(56)씨의 검체 의뢰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최씨는 발열증세를 보여 지난 19일과 21일 메르스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4일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현재 호흡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좋은강안병원 12병동 1인실에서 격리조치를 받다 현재 부산대병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이다.

보건당국은 최씨의 아들과 부인을 자가격리조치하고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씨 외에도 좋은강안병원 3인실에 입원했던 성모(61)씨는 자가격리에서 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옮겨 격리 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메르스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