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적발' 최진행 "팬 여러분과 구단, 선수단에 죄송"

대전=김우종 기자  |  2015.06.25 18:45


금지 약물 복용으로 도핑 적발이 된 최진행(한화)이 속죄의 심경을 밝혔다.

KBO는 25일 KBO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한화 이글스 최진행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지난 5월 KBO가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됐다.

KBO는 25일 반도핑위원회를 개최해 최진행의 소명을 듣고 심의한 결과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 최진행 선수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하고 한화 구단에게도 반도핑 규정 6조 2항에 의거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최진행은 한화 구단을 통해 "어떠한 이유와 관계없이 팬 여러분을 비롯한 구단과 선수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들이 저로 인해 왜곡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와 관련된 징계는 달게 받아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도핑 테스트는 지난 5월, KBO리그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 중 구단 별로 5명씩 총 50명에 대해 전원 표적 검사로 실시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나머지 4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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