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추신수, 4타수 1안타 1볼넷.. 팀은 3-6 패배

김동영 기자  |  2015.06.26 08:05
복귀전에서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복귀전에서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3)가 부상을 털고 선발 출장해 안타와 볼넷을 뽑아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조금은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앞선 두 경기를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4영-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복귀전에서 안타와 볼넷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 여기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로 2루까지 들어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섰고, 이번에는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프린스 필더의 우전안타가 나와 3루까지 들어갔지만, 벨트레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말 또 한 번 선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9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서 1루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3-6으로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4회말 먼저 점수를 뽑았지만, 5회부터 7회까지 6점을 내주며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선발 콜비 루이스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올라온 키오니 켈라가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미치 모어랜드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필더와 로빈슨 치리노스가 각각 4타수 2안타 1득점,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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