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아스 5승' 다저스, 컵스에 4-0 영봉승.. 최근 2연승

김동영 기자  |  2015.06.26 08:35
시즌 5승째를 따낸 카를로스 프리아스. /AFPBBNews=뉴스1 시즌 5승째를 따낸 카를로스 프리아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오랜만에 영봉승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깔끔한 피칭과 초반 점수를 뽑아낸 타선의 힘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카고 컵스 원정 4연전에서 2패 뒤 2승을 챙기며 균형을 이룬 상태로 마무리했다. 시즌 41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도 유지했다. 다만, 이날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승리를 거두면서 승차는 그대로 1경기다.

선발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월 31일 4승째를 따낸 이후 3연패를 기록했지만, 이날 승리를 기록하며 26일 만에 5승(5패) 고지를 밟았다.


프리아스에 이어 조엘 페랄타-J.P. 하웰-이미 가르시아-켄리 잰슨이 차례로 올라와 1이닝씩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저스의 불펜진은 4이닝 동안 볼넷 없이 단 1안타만 내주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은 초반 상대 선발 존 레스터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지미 롤린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하위 켄드릭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컵스보다 2개 적은 6개의 안타를 치고도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다저스는 1회초 롤린스의 3루수 방면 번트안타와 저스틴 터너-스캇 반 슬라이크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켄드릭이 우측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초에는 선두 A.J. 엘리스의 볼넷 이후 투수 프리아스가 희생번트를 실패하며 1사 1루가 됐다. 하지만 여기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이어 롤린스가 적시타를 날려 2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컵스 선발 레스터는 4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한 피칭을 기록한 끝에 시즌 6패(4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타선은 1번 크리스 데노피아가 2안타, 2번 앤서니 리조가 3안타를 때렸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3안타에 그치며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