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폭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완파..코파 결승行

국재환 기자  |  2015.07.01 10:29
파라과이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 /AFPBBNews=뉴스1 파라과이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대파하고 '2015 코파아메리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비에비오 주 콘셉시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콘셉시온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4강 맞대결에서 2골을 폭발시킨 앙헬 디 마리아 등의 활약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마르코스 로호였다. 로호는 메시가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받아 상대 문전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파라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도 빠른 타이밍에 나왔다. 쉴 새 없이 파라과이 수비진을 몰아친 아르헨티나는 전반 27분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갔다. 파스토레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뒤,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아르헨티나에게 두 번째 골을 선사했다.

하지만 파라과이도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뽑아냈다. 파라과이는 부상으로 빠진 곤잘레스를 대신해 투입된 바리오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2-1로 마친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후반 2분 만에 디 마리아의 득점을 통해 다시 한 번 점수 차를 2점으로 만들어냈다. 디 마리아는 역습 상황에서 파스토레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파라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6분 뒤 터진 디 마리아의 두 번째 득점을 통해 분위기를 완벽하게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디 마리아는 파라과이 골키퍼에 맞고 튕겨져 나온 파스토레의 슈팅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 팀에게 4번째 골을 안겨줬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아르헨티나는 후반 35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헤딩골, 후반 37분 곤살로 이과인의 추가골을 더해 6-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개최국 칠레와 대회 정상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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