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LG 양상문 감독 "오늘 계기로 자신감 되찾길"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7.08 22:35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가 8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서 1-0으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0-0으로 맞선 11회말, 오지환이 끝내기 안타로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은 특히 투수들의 호투가 눈부셨다. 선발투수 루카스가 7⅔이닝 동안 121구나 던지며 무실점으로 투혼을 불태웠다. 8회 2사 후부터는 윤지웅이 ⅓이닝, 이동현이 1⅔이닝, 봉중근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LG 감독은 "팀이 어려운 가운데 선발투수 루카스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이길 수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선전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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