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구 투혼' LG 루카스 "유강남 리드 블로킹 아주 좋아"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7.08 22:40
LG 루카스. /사진=LG트윈스 제공 LG 루카스.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이 121구나 던지며 투혼을 불태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카스는 8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8회 2사까지 무려 121구를 던지며 3피안타 12탈삼진 3볼넷으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비록 연장 11회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이기게 돼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루카스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루카스는 "오늘 제구가 낮게 잘 됐다.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줘서 고맙다. 특히 유강남의 리드와 블로킹이 아주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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