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끝내기' 오지환 "즐기자고 마음 먹었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5.07.08 22:44
LG 오지환. /사진=LG트윈스 제공 LG 오지환.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오지환이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을 4연패 수렁에서 구했다.

LG는 8일 잠실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서 연장 11회말 터진 오지환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양 팀 투수들의 치열한 투수전이 벌어진 경기였다. LG 선발 루카스는 7⅔이닝 동안 121구를 던졌고 롯데 선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124구를 던지며 무실점했다.

결국 승부는 11회말에 갈렸다. 1사 만루서 오지환이 바뀐 투수 이명우의 초구를 타격에 우중간을 갈랐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오지환 개인 통산 5번째 끝내기이자 시즌 29호, KBO 통산 928호였다.


경기가 끝난 뒤 오지환은 "찬스에서 자신감을 갖고 즐기자고 마음을 먹었다. 직구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는데 직구가 왔다. 어제 너무 아쉬운 경기였는데 오늘 승리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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