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남자 듀오 테이스티(대룡 소룡)가 지난 15일 한국 활동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인 통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에 "테이스티 소속사로서 지난 15일 한국 활동 종료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웨이보를 통해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테이스티는 지난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다"며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 사업은 멈추지 않는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테이스티의 멤버 대룡과 소룡은 중국으로 떠난 뒤 소속사와 연락을 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테이스티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매진해왔다"며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최근 아티스트와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있던 가운데 정당한 이유 없이 갑작스레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중단한 채 중국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며 "G현재 테이스티와 최악의 상황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이스티는 중국인 쌍둥이 대룡, 소룡으로 구성된 듀오다. 지난 2012년 8월 싱글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이듬해 '떠나가', 2014년 '어딕션'을 발표하고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