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연준석 "첫 상업영화, 내 삶에도 좋은 경험"

연준석 / 사진=이동훈 기자

영화 '순정'으로 처음 상업영화에 도전한 연준석이 "새로운 경험"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다윗은 28일 오후 전남 고흥군 점암면 화계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제작 주피터필름)의 현장 공개 및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연준석은 "상엽영화를 하는 게 처음"이라며 "되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너무 새로운 경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업영화를 한다는 것도 새롭고, 좋은 팀을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맺기도 했다"며 "소통할 수 있는 팀을 만나 배우 연준석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했지만 연준석의 인생에서도 좋은 기회를 맞아 좋다. 행복하다"고 웃음지었다.


연준석은 '순정'에서 전도유망한 마라톤 선수이자 첫사랑 수옥(김소현 분)에 대한 마음을 놓지 않는 순정남 산돌 역을 맡았다. 이날 현장에서도 내내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훤칠해진 키와 날쌘 몸놀림을 과시했다.

그는 "마라톤은 아무래도 달리는 장면이 있다보니 인터넷에서 마라톤 선수 달리는 자세를 많이 공부했다"며 "운동도 사전에 조금씩 하면서 살도 뺐다"고 덧붙였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