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1안타 1타점..팀은 양키스에 5-21 완패

국재환 기자  |  2015.07.29 13:20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1개와 함께 1타점을 적립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31로 조금 올랐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져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양키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타점에 이어, 텍사스는 계속된 2사 2, 3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와 딜라이노 드실즈의 연속 볼넷을 묶어 또 한 점을 달아났다.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만큼, 텍사스가 이날 경기만큼은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회부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선발 마틴 페레스가 2회초에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장단 7안타와 함께 8점을 헌납한 것이었다. 텍사스는 불을 끄기 위해 급히 완디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활활 타오르는 양키스 타선에 물이 아닌 기름을 끼얹으며, 3회까지 7점을 내줬다.


더 이상 손 쓸 수가 없을 정도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추신수는 팀이 5-15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얻고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이후 나머지 두 타석에서도 모두 범타에 그치고 말았다.

텍사스 역시 4회 1실점, 6회 3실점, 9회 2실점을 기록하며 5-21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 속에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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