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저마노, 넥센전 5이닝 5실점 부진..2승 실패

목동=전상준 기자  |  2015.07.29 20:43
kt 선발 저마노. /사진=kt 제공 kt 선발 저마노. /사진=kt 제공


kt wiz 선발 저스틴 저마노(33)가 2경기 연속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저마노는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로써 저마노는 시즌 2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저마노는 지난 21일 한화전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놓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부진으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저마노는 1회 선두 고종욱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 스나이더는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후 유한준과 박병호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는 후속 김민성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윤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에도 저마노는 1사 때 김하성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고종욱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2루에서 박동원을 잡았고 스나이더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타선의 도움으로 4-1로 앞선 채 맞이한 3회, 저마노는 선두 유한준에게 안타를 내준 뒤 후속 박병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안타 2개를 내줬지만 2사 1,2루 상황에서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조금씩 구위가 떨어지던 저마노는 4회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저마노는 선두 고종욱의 번트안타와 스나이더의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승부는 동점이 됐다. 후속 박병호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4-5 역전. 나머지 2타자는 범타 처리하며 가까스로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저마노는 5회 서건창과 김하성을 연이어 외야 플라이로 잡고 후속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저마노는 6회부터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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