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4⅔이닝 노히트 후 '3실점 와르르'.. '5회 강판'

잠실=김우종 기자  |  2015.07.29 20:02
배영수. /사진=OSEN 배영수. /사진=OSEN


한화 배영수가 4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치다가 연속 홈런을 허용한 뒤 볼넷을 내준 끝에 강판됐다.

배영수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2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팀이 1-2로 뒤진 4회 2사 1루 상황서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겼다. 이로써 배영수는 시즌 4승(4패) 달성에 실패했다.


4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이었다. 1회에는 선두타자 민병헌을 2루 땅볼,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유도한 뒤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엔 선두타자 로메로를 우익수 뜬공,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아낸 뒤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최주한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시켰다.

배영수의 호투는 계속 됐다. 3회에는 정진호를 유격수 땅볼,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한 뒤 민병헌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하지만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는 삼자 범퇴.


그러나 5회 배영수가 갑자기 흔들렸다. 2아웃까지 잘 잡은 뒤 정진호와 김재호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 한 것이다. 이어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고, 여기서 배영수는 강판됐다. 이어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이 후속 허경민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 배영수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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