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근 통증' 커쇼, 선발 일정 변경..8월 1일 LAA전 출격

국재환 기자  |  2015.07.30 08:56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7)가 둔근 통증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커쇼가 둔근에 통증을 호소했다. 통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커쇼는 이날 홈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 통증으로 인해 이날 등판을 거르고 오는 8월 1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전했다.


둔근 통증에 대해 커쇼는 LA 타임스 빌 샤이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둔근 쪽에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 통증이 그리 심한 것은 아니지만, 왜 갑자기 통증이 발생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6월까지 다소 주춤했던 커쇼는 7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27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7월에만 두 차례의 완봉승을 따낸 커쇼는 33이닝 동안 단 1실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바탕으로, 3점대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51까지 끌어 내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예기치 못한 둔근 통증으로 인해 찝찝한 뒷맛을 남긴 채 7월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커쇼가 이날 오클랜드전 등판을 거름에 따라 다저스는 우완 투수 마이크 볼싱어(27)를 대체 선발로 예고했다.

볼싱어는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로 나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79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팀이 3연패에 빠진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지구 공동 선두를 허용한 만큼, 이날 오클랜드전에서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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