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상순, 발인..세상과 영원히 작별

김현록 기자  |  2015.08.27 07:56
김상순 영정 / 사진=공동취재단 김상순 영정 / 사진=공동취재단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원로배우 고(故) 김상순이 세상과 영원히 작별했다.

고 김상순의 발인식이 27일 오전 7시20분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영결식과 발인식이 치러졌다. 장지는 경기도 양주의 신세계 공원묘원이다. 고인의 모친이 잠든 곳이다.

고 김상순은 올해 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중 상태가 악화돼 지난 25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 1961년 MBC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 연기자, 1962년 KBS 공채탤런트로 안방극장에 정식 데뷔했다. 특히 1971년부터 방송된 MBC 장수드라마 드라마 '수사반장', 다른 장수드라마인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도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행복을 팝니다', '갯마을', '애처일기', '명성황후', '아내', '신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김두한 3', '탈출', '김두한 4',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제4 이노베이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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