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임창정·플투스·린 '베테랑'+다이아 '새내기' 출격

길혜성 기자  |  2015.09.03 13:13
슈퍼주니어 린 플라이투더스카이 임창정(위부터 시계 방향) / 사진=스타뉴스 슈퍼주니어 린 플라이투더스카이 임창정(위부터 시계 방향) / 사진=스타뉴스


가요계가 인기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동시 다발적으로 출격했던 올 여름을 끝내고 가을의 초입, 9월에는 보다 풍성한 라인업으로 팬들과 만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달에는 데뷔 10년 이상의 베테랑 가수(팀)들 및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팀들이 다수 함께 활동한다는 점이다.

이달 컴백할 베테랑계 가수들의 맏형 격은 지난 20여 년 간 가수는 물론 유명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온 임창정이다. 임창정은 오는 15일 새 미니앨범 '또다시 사랑'을 발표한다. 임창정이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은 내는 것은 지난해 3월 '흔한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삼았던 정규 12집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임창정은 이번에도 특유의 애잔한 발라드로 팬들에 다가간다.


지난 1999년 데뷔, 어느덧 가요계 생활 만 16년째를 맞은 환희와 브라이언의 남자 보컬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도 이달 14일 새 음반을 선보인다. 지난해 플라이투더스카이는 5년 만에 정규 9집 앨범으로 컴백, 타이틀곡인 발라드 넘버 '너를 너를 너를'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적지 않은 기간, 새 앨범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음반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데뷔 만 14년째를 맞은 실력파 여자 보컬리스트 린은 오는 9일 정규 9집 '9X9th'로 돌아온다. 린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발라드 가수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월드뮤직과 재즈 및 집시 등 다양한 장르에도 도전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은 그렇게 또 다른 누구에게'를 포함, 선배 가수 최백호의 곡을 리메이크 한 '청사포' 및 최백호가 직접 작곡 작사 해 선물한 '그리움은 사랑이 아니더이다' 등도 담긴다.


대표 K팝 아이돌그룹 한 팀인 슈퍼주니어도 7월에 이어 이달 역시 신곡들이 수록된 또 하나의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을 선보인다. 앞서 7월 중순 슈퍼주니어는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 타이틀곡 '데빌'로 인기몰이를 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이번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 파트 2 앨범은 오는 10월과 11월 연속 입소를 앞둔 은혁 동해 시원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슈퍼주니어 음반이어서, 멤버들과 팬들에는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이아(위)와 유니콘 / 스타뉴스 다이아(위)와 유니콘 / 스타뉴스


9월 설레는 마음으로 가요계 첫 출격을 앞두고 있는 팀들도 많다.


7인 걸그룹 다이아(DIA)는 이달 중순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다이아는 티아라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어 데뷔 전부터 '티아라 동생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또한 신예로는 이례적으로 데뷔 음반 타이틀곡과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홍콩과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촬영했다. 여기에 2012년 전국춘향선발대회 진 및 걸그룹 파이브돌스 출신인 리더 승희 등이 소속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인 신인 걸그룹 유니콘은 3일 데뷔 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을 발매하고 가요계 정식 출격을 알렸다. 유니콘은 솔리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김조한이 프로듀싱을 맡아 데뷔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헉'은 김조한과 공동 프로듀서인 나코가 가사를 쓰고 이준엽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펑키한 R&B 미디엄 댄스장르다. 유니콘은 데뷔 음반을 통해 청순, 깜찍, 섹시 등에 동시 도전을 선언, 그 결과에 귀추에 주목된다.

지난해 SBS 'K팝스타3'를 통해 이름을 알린 여성 3인조 짜리몽땅은 4일 데뷔 싱글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짜리몽땅은 이번에 기존 멤버 박나진이 빠지고, 'K팝스타2' 출신 이주연이 새롭게 합류해 류태경 여인혜 이주현 체제로 데뷔곡을 선보인다. 짜리몽땅은 데뷔를 앞두고 풋풋함에 여성미까지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최초의 보이 밴드인 6인조 데이식스(day6)도 이달 7일 데뷔 앨범 '콘그래추레이션스'(Congratulations)를 출시하고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지난 8월 말 데뷔 앨범을 발표한 DSP미디어의 신예 걸그룹 에이프릴도 타이틀곡 '꿈사탕'으로 이달 가요계서도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베테랑들과 새내기들이, 역시 9월 새 음반을 낼 기존 인기 아이돌그룹인 씨엔블루 레드벨벳등과 조화를 이룰 이달 가요계이기에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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