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TV 캐스트 '신서유기'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내년에는 군대나 교도소 중 한 곳을 가야 한다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기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된 '신서유기' 2화 '서안 땅도 식후경' 편에서 최근 사주를 봤고, 그 결과 자신에게는 붉은 색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강호동은 제작진에게 새 신발을 자랑하며 "아내가 생일선물로 사준 운동화다. 새신발이다. 중국 사람들이 붉은 색을 좋아하지 않나. 대륙을 뛰어다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마침 붉은 색 옷을 지니고 있던 이승기도 "사주를 보니 붉은 색이 좋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승기는 "(역술인이) 올해는 반반이고 내년에 잘 된다고 하더라. '내년에 군대에 가야한다'고 했더니 미루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어디든 가야 한다고 했다. 교도소를 가거나 군대를 가거나 둘 중 하나를 가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재해석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4박 5일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