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뒷심이 여전하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4일 11만 6352명을 기록했다. 비록 '앤트맨'에 1위는 내줬지만 관객수는 '앤트맨' 개봉 전과 큰 차이가 없다.
'베테랑'은 '앤트맨'이 개봉하기 하루 전인 2일 11만 2792명이 찾았었다. '베테랑'은 '앤트맨'이 개봉하기 전까지 29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베테랑'은 새 영화가 개봉했지만 관객수 하락이 거의 없을 정도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4일까지 '베테랑' 누적 관객수는 1139만 6051명이 찾았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1180만명을 넘어서며, 다음 주초 1200만명을 넘어설 것 같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1위 '암살'은 4일까지 누적관객 1237만명이다. '베테랑'의 뒷심이 다음주에도 계속된다면 '암살'을 제치고 올해 1위로 올라서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과연 '베테랑'이 올해 개봉 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